뉴발란스 1300 최초 런칭은?

1985년 처음 출시된 뉴발란스 1300은 당시 뉴발란스가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한 러닝화였습니다.
무려 130달러라는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가격을 자랑했지만, ENCAP 미드솔로 제공하는 뛰어난 착화감 덕분에 “가격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명작으로 평가받았죠.
이 전설적인 모델은 1995년부터 5년마다 한정 수량으로 수작업 출시되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2010년에는 일본팀의 기술력을 적용한 M1300JP가 등장하며 전 세계적인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열광을 이끌어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0년 초 M1300CLS 모델이 스타일 아이콘들의 착용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매니아층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M 1300JP vs M 1300 CL, 어떤 점이 다를까?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1300JP와 1300CL은 디테일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이 두 모델의 가격과 가치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쉐입 (라스트)
1300JP: 둥글고 부드러운 쉐입으로, 오리지널 모델의 실루엣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300CL: 1300JP에 비해 라스트가 조금 더 각진 형태를 띠며, 투박하면서도 빈티지한 인상을 줍니다.
소재 및 재봉
1300JP: 최고급 누벅 가죽과 부드러운 스웨이드를 사용하며, 힐 부분의 이중 박음질 등 매우 정교한 재봉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1300CL: 1300JP보다 조금 더 거친 스웨이드를 사용하며, 재봉 역시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태입니다.
미드솔
1300JP: 두툼하고 견고한 ENCAP 미드솔을 사용하여 최상의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1300CL: 1300JP에 비해 미드솔이 얇고, 577 모델의 솔 유닛을 차용하여 조금 다른 착화감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뭘 사야하지?
나는 희소성과 프리미엄 소재, 그리고 오리지널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컬렉터다! → 뉴발란스 1300 JP
나는 뉴발란스 1300의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일 편하게 신고 싶은 실착러다! → 뉴발란스 1300 CL
계절: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특히 겨울철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조
시간대: 오후 늦게부터 저녁, 혹은 밤 시간대에 더욱 조화를 이룹니다. 낮에는 다소 무거울 수 있습니다.
꼴렉시옹 엠버 만약 사용한다면~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북카페, 혹은 서재 같은 정적인 공간
겨울 저녁, 촛불이 켜진 테이블에서의 와인 모임
포근한 니트와 캐시미어 코트를 걸치고 나가는 연말 파티나 데이트
혼자만의 사색 시간,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할 때 하지만 누군가가 알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자신을 위한 향기 루틴이 필요할 때
스타일링 궁합: 울, 캐시미어, 가죽 등 무게감 있는 텍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따뜻한 톤의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착용감은 어떨까?” 사용자들이 말하는 미세한 차이
두 모델의 착용감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1300JP는 오리지널 복각에 충실한 만큼, 쫀득하면서도 안정적인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반면, 1300CL은 1300JP보다 조금 더 딱딱하다는 평이 많아, 마치 로미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죠.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착화감의 차이 때문에 사용자마다 사이즈 선택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1300CL의 경우, 일부 사용자들은 0.5 사이즈 다운해도 무리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1300JP의 경우, 슬림한 쉐입으로 인해 정사이즈 또는 반 사이즈 업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뉴발란스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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