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도어와 네거티브 캠페인이란?
정치와 사회에서 의견을 표명하고 지지를 얻기 위해 다양한 전략이 사용됩니다.
그중에서도 ‘마타도어’와 ‘네거티브 켐페인’은 종종 혼동되지만, 그 개념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두 용어를 비교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
마타도어(Matudor)
마타도어는 주로 거짓 정보나 근거 없는 비방을 통해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일본어 ‘마타도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고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징
거짓 정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허위 사실이나 왜곡된 정보를 사용합니다.
비밀리에 진행: 주로 익명성을 유지하며 비밀리에 퍼뜨립니다.
윤리적 문제: 비윤리적이고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목적
거짓 정보로 상대를 무너뜨려 자신이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 입니다.
네거티브캠페인(Negative Campaign)
네거티브캠페인은 상대방의 약점이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자신의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사실에 근거한 정보일 수 있으며, 주로 공개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특징
사실 기반: 주로 상대의 실제 약점이나 논란을 사실에 근거하여 지적합니다.
공개적 진행: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며, 캠페인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됩니다.
정치적 전략: 합법적이며 정치적 전략의 하나로 사용됩니다.
목적
상대의 약점을 부각시켜 자신이 상대적으로 우월하다는 인식을 주는 것.
실제 사례
마타 도어 사례
상황: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후보가 경쟁하던 중, 클린턴 후보를 겨냥한 ‘피자게이트’ 음모론이 퍼졌습니다.
내용: ‘피자게이트’ 음모론은 클린턴 후보와 그녀의 선거 캠프가 워싱턴 D.C.의 한 피자 가게를 아동 성매매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었습니다.
이 음모론은 온라인 포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결과: 이 음모론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지만, 클린턴 후보와 그녀의 지지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는 마타 도어의 전형적인 사례로, 허위 정보를 퍼뜨려 상대를 깎아내리려는 시도였습니다.
네거티브캠페인 사례
상황: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H.W. 부시(George H.W. Bush)와 마이클 두카키스(Michael Dukakis)가 경쟁하던 중, 부시 캠프가 두카키스 후보의 범죄 정책을 공격했습니다.
내용: 부시 캠프는 두카키스가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시행했던 주말 외출 프로그램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감자 윌리 호튼(Willie Horton)이 주말 외출 중 강도 및 강간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결과: 이 광고는 사실에 기반한 것이었으며, 두카키스의 범죄 정책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카키스 후보의 이미지가 손상되었고, 이는 네거티브 캠페인의 전형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두 개념은 모두 경쟁을 위한 공격적인 전략이지만, 그 사용 방식과 윤리적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타 도어는 비윤리적이고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반면, 네거티브 켐페인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