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25년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축제기간 : 2025년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은 제주 시내에 위치한 왕벚나무 가로수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만개하는 곳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왕벚꽃’은 제주도 자생 벚꽃나무로 꽃 크기가 크고 만개 시 눈이 내린 듯 새하얗게 수놓는데, 전농로를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들이 아치형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벚꽃길은 약 1.2km에 달하며, 길 양옆으로 예쁜 카페와 상점, 오래된 일본식 가옥 등 제주 원도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자리해 있어 벚꽃과 함께 레트로한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년 3월 말 이곳에서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축제가 열리면 낮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플리마켓, 밤에는 화려한 조명 쇼불꽃놀이로 제주의 밤하늘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방문전 확인 하세요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벚꽃 개화가 빠른 편이므로 3월 마지막 주말 즈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왕벚꽃축제 기간에는 전농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 때문에, 행사 시간표를 확인하고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적한 도로 위를 걸으며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파란 하늘과 벚꽃의 대비가 예쁘고, 밤에는 가로수마다 설치된 LED 조명과 포토존이 있어 낮과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 밤에는 사진 촬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평일 저녁을 노리거나 개막 전날 미리 둘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주도 특성상 날씨 변화가 잦아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우비나 방풍 재킷을 준비하면 돌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농로와 인접한 시민복지타운 일대에도 왕벚나무 군락이 있어 비교적 덜 붐비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방법

제주시 전농로는 제주 도심에 위치해 있어 시내버스택시 이용이 편리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직행하는 버스는 없지만, 공항 리무진을 타고 제주시청 또는 중앙로터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도보 5분 이내로 전농로에 도착합니다.

제주 시내 주요 거점을 지나는 버스 노선 100, 200번 등을 이용해 중앙로 사거리 방면으로 오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후에는 들꽃모텔 사거리에서 제주목관아 방향으로 이어진 전농로를 따라 걸으면 됩니다.

제주 시내는 버스 배차간격이 지역에 따라 길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가 없다면 택시 이용도 고려하세요.

제주 시내 택시는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고, 거리도 짧아 요금도 부담이 적습니다 (공항에서 전농로까지 약 15분, 5~6천원 선).

행사 기간에는 교통 통제로 버스 노선이 임시 변경될 수 있으니, 승차 전 실시간 버스 앱이나 정류장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가용 이용 방법 및 주차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축제 기간에는 전농로와 그 주변 도로에 교통 통제가 이루어져 차량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전농로 인근 지역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합니다.

제주 전농로 왕벚꽃길 축제와 가까운 공식 주차장으로는 제주시청 주차장, 중앙로터리 공영주차장, 시민복지타운 주차장 등이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이들 주차장을 24시간 개방하여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말 오후에는 이마저도 금세 만차가 되므로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운좋게 근처에 주차했다면 가장 편리하겠지만, 만약 주차 공간을 못 찾았다면 전농로에서 조금 떨어진 광양로터리 주변이나 제주국제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주변 등 비교적 한적한 거리에 주차한 후 10여 분 정도 걸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주 시내는 길이 복잡하지 않지만 축제 중에는 차량이 몰려 교통이 지체되므로, 내비게이션 우회 경로를 참고해 혼잡을 피해 이동하세요.

마지막으로, 제주에서는 음주 후 숙소로 돌아갈 때 대리운전 비용이 타지역보다 비싸고 잡기 어려울 수 있으니, 저녁에 축제장에서 술을 곁들일 계획이라면 애초에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편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