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에서 스파이더 카드놀이 다시 만나기

업무 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지루한 오후에 작은 성취감을 맛보고 싶을 때, 우리에겐 늘 ‘스파이더 카드놀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한 후, 그 익숙한 녹색 바탕의 게임이 사라져 당황하셨나요? 걱정 마세요. 전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숨어있을 뿐이죠.
윈도우 11에서 추억의 스파이더 카드놀이를 다시 찾아 실행하는 방법부터, 매번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봤던 당신을 ‘필승’의 길로 안내할 핵심 전략까지, 모든 것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 운에만 맡기지 마세요. 전략으로 승리하는 짜릿함을 맛볼 시간입니다!
윈도우 11에서 스파이더 카드놀이 설치
윈도우 XP 시절처럼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죠. 스파이더 카드놀이는 이제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이라는 종합 선물 세트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Microsoft Store 실행: 작업 표시줄의 쇼핑백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시작 메뉴에서 ‘Microsoft Store’를 검색해 실행합니다.
- 게임 검색: 스토어 상단의 검색창에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
을 입력하고 검색하세요. 아마 ‘Solitaire’만 입력해도 가장 먼저 나타날 겁니다. - 설치 버튼 클릭: 검색 결과에서 파란색 카드 아이콘의 앱을 찾아 ‘받기’ 또는 ‘설치’ 버튼을 누릅니다. 무료이니 안심하고 클릭하세요. 설치는 금방 끝납니다.
- 게임 실행 및 선택: 설치가 완료되면 ‘플레이’ 버튼을 누르거나 시작 메뉴에 추가된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을 실행합니다. 앱 내에서 클래식, 프리셀 등 다양한 카드 게임과 함께 우리의 목표인 ‘Spider’를 선택하면 됩니다.
- (선택) 바로가기 만들기: 게임을 더 쉽게 실행하고 싶다면, 시작 메뉴의 앱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작업 표시줄에 고정’을 선택해 보세요. 언제든 원클릭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을 찾았으니, 본격적으로 승리를 향한 여정을 떠나볼까요?
왕초보를 위한 기본 규칙 완벽 정리
스파이더 카드놀이는 단순히 운으로만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명확한 목표와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전략의 시작입니다.
게임의 목표: 8개의 거미줄을 걷어내라!
게임의 최종 목표는 아주 간단합니다. 같은 무늬의 카드를 K(킹)부터 A(에이스)까지 순서대로 모두 연결하여 총 8개의 세트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세트(K-Q-J-10-9-8-7-6-5-4-3-2-A)가 완성되면 해당 카드들은 게임 화면에서 사라지며, 이렇게 8번을 반복하면 승리합니다.
이 과정이 마치 거미줄을 걷어내는 것 같다고 해서 ‘스파이더’라는 이름이 붙었죠.
게임의 핵심: 카드를 옮기는 방법
카드를 옮기는 규칙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개별 카드 이동: 어떤 카드든 자신보다 숫자가 하나 더 높은 카드 위로 옮길 수 있습니다. (예: 7은 8 위로). 이때 카드의 무늬(하트, 스페이드 등)는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 연속 카드 묶음 이동: 하지만 여러 장의 카드를 한 번에 옮기려면 조건이 까다로워집니다. 오직 같은 무늬로, 숫자가 순서대로 연결된 묶음(예: 스페이드 8-7-6)만 함께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파이더 카드놀이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규칙입니다.
더 이상 옮길 카드가 없다면, 우측 하단의 ‘스톡(Stock)’ 카드 뭉치를 클릭해 각 열에 새로운 카드를 한 장씩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비어있는 열이 하나라도 있으면 카드를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승률 200% 상승! 필승 전략 5가지
규칙을 알았다면 이제 이기는 방법을 배울 차례입니다. 아래 5가지 전략만 기억하고 플레이해도 당신의 승률은 극적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4가지 무늬 모드에서 이 전략들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전략 1: ‘빈 공간’은 최고의 무기다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게임 판의 열 하나를 완전히 비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세요.
빈 공간(Empty Column)은 단순한 빈칸이 아닙니다. 복잡하게 얽힌 카드들을 잠시 보관하고, 다른 무늬 카드들 밑에 깔린 필요한 카드를 꺼내고, 흩어져 있던 같은 무늬 카드들을 재조합할 수 있는 만능 작업대입니다.
전문가들은 빈 열을 만드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빈 공간이 하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게임의 자유도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집니다.
전략 2: ‘같은 무늬’는 무조건 함께
당장 눈앞의 카드를 뒤집기 위해 다른 무늬의 카드들을 마구 섞어 쌓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무늬가 섞인 카드 묶음은 통째로 옮길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런 ‘오염된’ 묶음은 결국 게임 후반에 당신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것입니다.
가능한 한 같은 무늬끼리 묶는 ‘자연스러운 빌드(Natural Build)’를 우선하세요.
잠시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장기적으로는 훨씬 강력한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전략 3: ‘숨겨진 카드’를 여는 것이 최우선
게임 판에 뒤집혀 있는 카드들은 미지의 영역입니다.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 카드들을 뒤집어 정보를 확보해야 합니다. 모든 움직임의 목표는 ‘그래서 이 움직임이 새로운 카드를 열 수 있는가?’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다면, 가장 많은 숨겨진 카드를 열 수 있는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략 4: ‘K(킹)’으로 시작하고, 높은 숫자부터 공략하라
K(킹)은 가장 높은 카드이므로 다른 카드 위에 올릴 수 없습니다.
즉, K는 오직 ‘빈 공간’에만 놓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K가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빈 공간으로 옮겨 새로운 세트를 만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은 숫자(예: 3, 4)보다 높은 숫자(예: Q, J, 10)를 중심으로 묶음을 만드는 것이 유리합니다.
더 많은 카드를 아래에 붙일 수 있어 긴 묶음을 만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전략 5: ‘스톡 카드’는 최후의 보루
더 이상 움직일 카드가 없다고 해서 성급하게 스톡 카드를 받지 마세요.
스톡에서 나온 10장의 카드는 당신이 애써 정리해 둔 묶음들을 순식간에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스톡을 누르기 전, 정말로 더 할 수 있는 움직임이 없는지, ‘실행 취소(Undo)’ 버튼을 활용해서라도 다른 가능성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스톡은 게임에서 단 5번만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제 당신은 윈도우 11에서 스파이더 카드놀이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승리를 위한 강력한 전략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지만, 몇 번만 의식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최적의 수를 두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시간 때우기 게임을 넘어, 치밀한 전략과 계획으로 완성해나가는 두뇌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지금 바로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을 실행하고, 오늘 배운 전략들로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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