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인공 관절 무릎 수술 7일 입원 24시간 간병인 추가금 보험까지 알아본 과정

어머니 인공 관절 무릎 수술 날짜가 잡히고 나니 병원 준비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게 하나 있었어요. 바로 간병인이었어요.

제가 하고 싶긴 한데 아마도 서로 불편 할것같아서 전문가분들을 찾게 되었어요.

한쪽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입원 기간이 길면 2주 정도, 보통은 일주일, 짧으면 5일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정확히 며칠을 입원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일단 7일 정도를 생각하고 24시간 상주 가능하신분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앱의 경우에는 계약을 줄이는 방법이 없어서 일주일 계약하고 만약 더 필요하면 연장을 할 생각이었어요.

저도 구해보는 건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더구나 지금은 병실도 아직 배정받지 못한 상태라 언제 사람을 구해야 하는지조차 애매했어요.

주변도 카더라하는 말뿐 정확한 정보들은 아니더라구요.

막상 알아보기 시작하니 가격만 비교해서 결정할 문제도 아니었어요. 24시간 간병이 정확히 어떤 조건인지, 추가금은 없는지, 어떤 간병인분이 오시는지, 보험금을 받으려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하나씩 궁금한 게 생겼어요.

24시간 간병인 구하기, 병실이 없어도 먼저 알아봤어요

인공 관절 무릎 수술을 앞둔 부모님 모습
인공 관절 무릎 수술을 앞둔 부모님 모습

병원 수술날짜가 잡히고 저만 마음이 급해서 병실 배정 받기도 전에 먼저 찾아봤어요.

처음에는 매칭 앱부터 이용해봤어요. 앱에서는 생각보다 환자 상태를 자세하게 입력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일반병실인지 확인하는 항목도 있었고 환자의 키와 몸무게 같은 정보도 체크해야 했어요.

이후 병원에서 알려준 인력 연계 업체에도 직접 전화를 해봤는데 앱과는 조금 달랐어요. 제가 연락한 곳 가운데 키와 몸무게를 물어본 곳은 한 군데 정도였고, 한쪽 무릎 수술이라는 점과 치매 관련 증상이 없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니 견적을 안내해주셨어요.

제가 가장 걱정했던 건 아직 병실이 없다는 점이었어요. 지금 미리 예약해야 하는 건지, 병실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연락해도 되는지 감이 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전화로 문의했을 때는 병실이 잡힌 다음 입원 당일 연락해도 연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어요. 문의했던 해야 할 날이 임시공휴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큰문제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상담사분들이 병원, 병실을 먼저 물어보세요.

물론 제가 문의한 업체를 기준으로 들은 답변이라 모든 곳이 당일 배정되는지는 알 수 없어요. 그래도 병실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며칠 전부터 간병을 확정해야 하는 건가 걱정했던 입장에서는 조금 마음이 놓이는 부분이었어요.

24시간 간병 비용보다 추가금부터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전문 인력을 알아본다고 하면 아무래도 하루 비용이 먼저 눈에 들어오잖아요. 저 역시 처음에는 그랬는데 몇 군데 연락해보니 오히려 신경 쓰였던 건 추가금이었어요.

24시간 간병이라고 안내받은 금액 외에 나중에 별도로 더 내야 하는 비용은 없는지 궁금했거든요. 일주일 정도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하루에 조금씩 붙는 비용도 결국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앱에서 확인한 견적 가운데 낮은 금액은 하루 17만 원 정도였고, 병원에서 알려준 업체에 문의했을 때는 한쪽 무릎 수술에 치매 관련 증상이 없는 조건으로 하루 14만 원을 안내받았어요.

다만 이 글에서는 어느 쪽이 더 싸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아직 실제 간병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환자의 상태나 이용 조건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제가 알아본 시점에는 이런 차이가 있었다는 정도로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전화할 때마다 “이 금액에서 추가되는 비용은 없나요?”를 확인했어요. 제가 문의했던 곳들은 모두 별도 추가금은 없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실제 이용 전에는 이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해볼 생각이에요.


앱은 낮은 견적이 계속 남아 있지는 않았어요

앱을 이용하면서는 전화로 업체에 문의할 때와 또 다른 점이 보였어요. 여러분이 제안한 조건과 금액을 비교할 수 있다는 건 확실히 편했어요.

그리고 그분들의 간병 후기도 있어서 조금은 신뢰가 갔어

그런데 계속 확인하다 보니 처음에 봤던 분들이 그대로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특히 제가 확인했던 제안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목록에서 빠지는 모습이 보였어요.

왜 목록에서 사라졌는지까지는 제가 확인할 수 없어요. 다른 환자와 매칭됐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 낮은 가격부터 다른 보호자들이 선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실제로 앱을 지켜보는 동안 낮은 금액의 선택지가 줄어드는 건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앱으로 간병인을 찾는다면 가격만 보고 한참 고민하기도 애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요한 날짜가 정해졌을 때 비용뿐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조건까지 같이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간병을 하시는 분이 말이 잘 통하는 분일까?

간병인을 처음 구하다 보니 어떤 걸 물어봐야 하는지도 전화하면서 하나씩 알게 됐어요.

그중 한 업체에서는 전원 한국분들이 간병을 나간다고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어요. 다른 업체에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고요. 저 역시 처음부터 한국인 간병인인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전화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이런 부분도 확인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아무래도 오래계시는데 말동무처럼 말이 잘 통하면 좋으니까요.

24시간 함께 있어야 하는 만큼 보호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있다면 가격을 들은 뒤 바로 전화를 끊기보다 미리 이야기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키나 몸무게처럼 환자의 신체 조건을 확인하는 곳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던 만큼, 업체마다 확인하는 내용이나 안내 방식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 보였어요.

간병인 보험지원 서류는 저도 지금 확인 중

간병비를 알아보다 보니 보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제가 알아보고 있는 건 실비 청구가 아니라 가입해둔 보험에서 간병인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확인하는 부분이에요.

문제는 간병 업체에 전화하면서 정작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물어보는 걸 깜빡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보험 설계사분에게 간병인 보험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문의해둔 상태예요. 아직 답을 받기 전이라 필요한 서류가 무엇이라고 미리 적지는 않으려고 해요.

설계사분에게 필요한 서류를 확인한 뒤 간병인을 최종적으로 연결할 때 해당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도 업체에 다시 물어볼 생각이에요. 저처럼 보험에서 간병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면 간병인을 구할 때 이 부분도 같이 확인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도 그냥 7일 동안 도와주실 간병인 한 분을 구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알아보니 24시간 간병인지부터 추가금, 간병인 조건, 언제 연락해야 하는지, 보험 서류까지 생각보다 확인할 게 많더라고요.

아직 저는 병실도 배정받지 않았고 실제 간병인을 이용한 상태도 아니에요. 그래서 이 글 역시 이용 후기가 아니라 한쪽 무릎 수술을 앞두고 7일 정도의 입원을 예상하며 간병인을 처음 알아본 과정이에요.

지금 단계에서 느끼는 건 가장 낮은 금액 하나만 찾아다니기보다는 내가 필요한 조건을 먼저 정리해두는 게 낫겠다는 거예요. 24시간 간병인지, 안내받은 금액 외 추가비용은 없는지, 원하는 간병인 조건이 있는지, 병실이 결정된 뒤 언제까지 연락하면 되는지, 그리고 보험 보장이 있다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까지요.

처음 간병인을 구하려고 검색하면 뭘 물어봐야 하는지부터 막막한데, 적어도 이 정도는 확인하고 연락하면 저처럼 전화하고 나서 “아, 이것도 물어볼걸” 하는 건 조금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수술이 잘 끝나면 좋겠어요. 내용 보시는 분들의 힘이 필요해요 🙂

미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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