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럭키드로우 상품 뭐가 나올까, 당첨 후기로 본 상품 확률 3천9백원 부터

투썸 럭키드로우를 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3,900원을 내고 실제로 뭐가 나오는지가 제일 궁금했어요.

그래서 직접 참여하기 전에 먼저 뽑아본 분들 후기를 쭉 모아서 정리해봤어요.

세어보니까 기대했던 텀블러가 나오는 경우보다, 종이에 적힌 문구와 실제로 받은 물건이 어긋나는 사례가 훨씬 많더라고요.

종이에 적히는 건 제품명이 아니라 카테고리 이름

투썸 럭키드로우
투썸 럭키드로우

이게 후기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뽑은 종이를 열면 “다이노탱 글라스 보틀”처럼 특정 제품명이 적혀 있는 게 아니라, “시즌 머그/글라스 (랜덤)”, “시즌 굿즈 (랜덤)”처럼 묶음 단위 카테고리명이 적혀 있어요.

이 종이를 카운터에 내면 직원이 그 카테고리에 있는 재고 중 하나를 골라서 주는 순서예요. 그래서 같은 “시즌 머그/글라스” 문구를 뽑은 사람끼리도 최종 수령품이 완전히 갈려요.

실제 사례가 이걸 보여줘요. 한 참여자는 두 장 모두 시즌 머그/글라스 문구를 뽑았는데 받은 건 머그컵이 아니라 대용량 스테인리스 텀블러 2종이었어요.

다른 참여자는 같은 계열 문구로 다이노탱 머그 300ml를 받았어요. 문구가 같아도 결과가 다르다는 뜻이에요.

시즌 머그/글라스 문구인데 도자기 접시가 나오는 이유

여기서 한 참여자는 시즌 머그/글라스 문구를 뽑고 컵이 아닌 오덴세 무광 도자기 플레이트를 받게 되어서 직원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답은 이 카테고리가 컵 모양 기준이 아니라 소재 기준으로 묶여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도자기 제품도 머그/글라스 범주에 들어가요. 다만 같은 참여자가 이 분류 기준이 지점마다 다를 수 있다는 안내도 함께 받았어요.

정리하면 머그/글라스 문구가 나왔을 때 받을 수 있는 품목은 컵류, 유리병류, 도자기 접시류까지 폭이 넓게 잡힌다고 보면 돼요.

시즌 굿즈와 랜덤MD는 컵이 아니라 키링 쪽

시즌 굿즈 및 랜덤MD 카테고리는 컵류가 아니라 소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텀블러나 머그를 기대하고 이 문구를 뽑은 분들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받는 사례가 반복돼요.

한 참여자는 시즌 굿즈 문구로 다이노탱 스초생가방 모양 키링을 받았고, 다른 참여자의 동생은 랜덤MD 문구로 쿼카 형태 다이노탱 키링을 받았어요.

같은 카테고리로 소품 굿즈를 받은 기록도 있어요. 다만 여기도 폭은 있어서, 시즌 한정 인형을 받은 참여자가 있었고 어떤 매장에는 트레블백이 당첨 대상으로 진열되어 있었어요.

텀블러라고 적혀 있어도 소주잔 크기가 섞여 있어요.

이 부분이 후기에서 실망 포인트로 제일 많이 나와요. 텀블러가 당첨됐다는 표기가 곧 음료를 담을 수 있는 크기를 뜻하지는 않아요.

10회 참여해서 텀블러 3개를 받은 참여자가 있는데, 이 중 일부는 가방에 다는 열쇠고리 형태의 미니 텀블러였어요.

실제 크기가 소주잔 정도라 음료를 담는 용도로는 쓰기 어려웠다고 기록해뒀어요. 다른 참여자도 작은 텀블러 키링을 두 개 받았고, 정리글에도 큰 텀블러를 기대했다가 키링형 미니 텀블러를 받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사전 확인 항목으로 적혀 있어요.

반대로 제대로 된 크기가 나온 사례도 있어요. 투썸 베이직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용량 600ml로 레귤러 사이즈 음료를 담고도 여유가 있는 크기였고, 따뜻한 음료는 4시간, 차가운 음료는 6시간까지 온도가 유지되는 스펙이에요.

진회색에 로고가 크게 들어가 있는데 인쇄가 아니라 형압 처리라 표면에서 튀지 않았다고 해요. 뚜껑이 플라스틱이고 완전 밀폐는 아니라서 가방에 넣고 이동하기는 어려운 구조예요. 정가는 24,000원이에요.

같은 참여자가 두 번째로 받은 윈터 MAX 텀블러는 700ml로 더 넉넉하고, 2024년 겨울 시즌 제품이에요.

유광 보라색인데 톤이 낮아서 크게 튀지 않았고, 세척솔과 빨대가 구성품으로 들어 있었어요. 정가는 30,000원이에요.

다만 장기간 보관된 재고여서 표면에 먼지와 흠이 있는 상태로 전달됐다는 점은 짚어둘 만해요. 두 제품 모두 상자 패키지는 온전했고, 내용물이 미리 보이지 않게 갈색 종이봉투에 담겨 나왔어요.

다이노탱 글라스 보틀은 300ml와 500ml로 갈려요

이 보틀은 300ml와 500ml 두 용량이 당첨 목록에 있어요.

한 참여자는 300ml를 먼저 받고 추가 참여에서 500ml를 받았고, 다른 참여자는 매장에서 처음 300ml를 내주려 했는데 진열대에 500ml가 함께 있는 걸 보고 요청해서 500ml로 받았어요.

진열대를 한 번 보고 말해볼 여지가 있다는 뜻이에요.

정가는 후기마다 기록이 달라요. 15,000원 상당으로 적은 분이 있고, 단품 판매가 8,900원으로 적은 분이 두 명이에요. 확정된 단일 가격이 확인되지 않아서 이 편차는 그대로 두고 봐야 해요.

사용 구조에도 특징이 있어요.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 소재이고 노란 모자 형태 뚜껑이 얹히는 디자인이에요.

빨대 구멍은 모자 부분에만 뚫려 있고, 유리 본체에 직접 닫히는 안쪽 뚜껑에는 구멍이 없어요.

그래서 빨대를 쓰려면 안쪽 뚜껑을 벗겨낸 다음 모자만 다시 씌우는 방식으로 써야 해요. 모자가 본체에 짱짱하게 고정되지는 않고 다소 헐겁게 얹히는 편이에요.

그럼 실제로는 뭐가 제일 많이 나왔을까요

당첨 횟수와 품목이 모두 명확하게 기록된 후기 14개를 합산하면 총 42회 분량이 나와요. 구성은 아메리카노 교환권 23회, 시즌 머그·글라스류 11회, 시즌 굿즈 및 랜덤MD 키링 4회, 텀블러 표기 3회, 스틱커피 1회예요.

아메리카노가 절반을 넘는데, 이건 공식 발표된 당첨 확률이 아니라 모아본 후기를 단순히 세어본 결과라는 점은 분명히 해둘게요.

참여 횟수별로 보면 경향이 좀 보여요. 적은 횟수로 끝낸 분들은 아메리카노에 몰렸어요. 2회에 둘 다 커피 쿠폰, 3회 모두 아메리카노, 2회 모두 아메리카노, 1회에 아메리카노 같은 기록이에요.

중간 구간부터 섞이기 시작해서, 3회 중 아메리카노 2회와 시즌 머그·글라스 1회를 받은 사례, 첫 2회가 모두 아메리카노였는데 재도전한 2회에서 시즌 굿즈와 시즌 머그·글라스를 받은 사례가 있어요. 10회를 연속 참여한 분은 아메리카노 6회, 텀블러 3개, 굿즈 1개로 마무리했어요.

이게 가장 실감이 나는 부분이에요. 2회 참여로 7,800원을 내고 다이노탱 글라스 보틀과 오덴세 플레이트를 함께 받은 사례가 있어요.

1회분 3,900원으로 8,900원 상당 제품을 받은 기록도 있고, 15,000원 상당으로 파악한 글라스 보틀을 3,900원에 받은 기록도 있어요.

24,000원과 30,000원 정가 제품을 각각 1회분 참여로 받은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나오면 이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요. 어떤 카테고리 문구가 나오는지에 따라 지불액 대비 가치가 크게 벌어지는 구조예요.

한 가지 더, 당첨 대상 상품은 매장 카운터 주변에 실물로 진열되어 있어서 그 지점 라인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구성은 지점마다 달라요. 어떤 지점은 다이노탱 유리컵과 스틱커피 3종으로만 되어 있었고, 다른 지점은 상품을 옆에 전시해뒀는데 스틱커피 중 바닐라 라떼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같은 시기 매장에는 럭키드로우와 별개로 핑구 캐릭터 콜라보 MD가 여러 개 진열되어 있었고 여름 기획 일부 품목은 할인 판매 중이었어요. 하이드로 플라스크 올어라운드 콜라보 텀블러가 함께 나와 있는 걸 확인한 분도 있어요.

이 글은 제가 직접 뽑아본 후기가 아니라, 먼저 참여한 분들 기록을 모아 정리한 내용이에요.

세어본 결과로 보면 투썸 럭키드로우는 텀블러를 목표로 노리는 방식과는 잘 맞지 않아요. 아메리카노 교환권 비중이 절반을 넘고, 텀블러 표기가 나와도 소주잔 크기 키링일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3,900원에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이면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컵이든 접시든 키링이든 뭐가 나와도 괜찮다는 분, 그리고 방문한 지점 진열대를 먼저 보고 결정하려는 분한테는 잘 맞는 구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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