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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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렘피카, 감초 사탕처럼 시작해 바닐라로 남는 가을 겨울 향수
롤리타 렘피카의 후기를 살펴보면 의견이 정확히 두 갈래로 나뉘어요. 한쪽에서는 보랏빛 숲과 요정이 떠오르는 동화 같고 신비로운 향이라고 극찬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강렬한 감초 사탕이나 헤어스프레이를 떠올리게 만든다며 고개를 저어요. 게다가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만큼 비슷한 이름을 단 후속 버전들이 여럿 존재해 후기만 보고는 정확히 어떤 병의 이야기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혼란도 따르지요. 롤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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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오 드 퍼퓸 오르페옹, 재즈 바의 풍경을 담았지만 담배 연기는 찾아볼 수 없는 반전의 매력
딥티크 오 드 퍼퓸 오르페옹은 처음 설명을 읽을 때부터 장면이 분명한 향이에요. 1960년대 파리에서 딥티크 창업자 세 사람이 자주 모였다는 재즈 바, 매장 바로 옆에 있던 그곳의 담배 연기와 묵직한 나무 가구, 손님들에게서 나던 화장분 냄새를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하니까요. 재즈 바라는 말만 들으면 술과 담배, 어두운 조명 아래의 무거운 공기부터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이 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