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7일 오전 10시에 발매하는 MADE IN USA 뉴발란스 992는 네 컬러 모두 309,000원이에요.
발매는 뉴발란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런칭 캘린더에서 진행돼요. 결론을 먼저 말하면, 뉴발란스 99x 계열을 이미 한 켤레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992는 새로운 경험이라기보다 라인의 빈칸을 채우는 선택에 가까워요.
반대로 99x가 처음이라면 992보다 먼저 확인할 게 몇 가지 있어요.
이번 주 신제품 일곱 개 중 992만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는데, 이건 컬러나 한정 여부 때문이 아니에요.
메이드 인 USA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라인이고, 그 조건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돼요.
뉴발란스 993을 129달러에 사던 시절과 309,000원 사이

기준선을 하나 놓고 보면 판단이 쉬워져요. 직구가 한창일 때 993을 129달러쯤에 산 기억이 있어요.
세일이 붙고 환율이 도와주면 그런 가격이 나오던 시기였죠. 지금 992 정가가 미국에서 200달러 선이고 국내가 309,000원이니, 같은 메이드 인 USA 안에서도 체감이 꽤 달라요.
그래서 992를 볼 때 “이 신발이 좋은가”보다 “309,000원 자리에 993을 한 번 더 찾는 게 나은가”를 먼저 따지게 돼요. 두 신발은 발밑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 질문이 취향 문제로만 끝나지 않아요
물론 그때도 뉴발란스 992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죠 🙁
뉴발란스 992 ,993하고 뭐가 달라?
993은 다중 밀도 미드솔이에요. ABZORB에 ACTEVA를 섞어서 층을 나누고, 뒤꿈치 쪽 ABZORB를 바깥으로 드러낸 구조에 앞발 패드가 들어가요. 밑창은 전체 길이 NDurance라 오래 신어도 잘 안 닳아요. 전반적으로 단단한 쪽이고, 그래서 하루 종일 서 있거나 많이 걷는 상황에서 형태가 안 무너져요.
992는 앞발과 뒤꿈치에 ABZORB를 두고 미드솔은 ENCAP과 C-CAP을 겹쳐요. 폴리우레탄 테두리가 EVA를 감싸는 방식이라 지지력은 확보하면서 발밑 감각은 993보다 조금 덜 딱딱해요. 어퍼는 스웨이드 오버레이에 메쉬, 반사 디테일이 들어가고 밑창은 NDurance예요.
정리하면 뉴발란스 993이 단단하고 오래 버티는 쪽, 992가 그 사이에서 조금 더 무르게 조율된 쪽이에요. 993의 그 단단함이 좋아서 계속 찾았던 사람이라면 992에서 기대했던 감각이 안 나올 수도 있어요.
998이 ABZORB를 처음 쓴 신발
뉴발란스 99x 시리즈중에 지금 남아 있는 게 998 한 켤레인데, 이게 992를 볼 때 의외로 중요한 기준이 돼요. 998은 1993년에 나왔고 ABZORB를 처음 쓴 모델이에요. 992는 그 위에 ENCAP과 C-CAP을 겹쳐 올린 구조라, 998과 992가 같은 재료에서 출발해 층을 다르게 쌓은 관계에 있어요.
그래서 990과 993을 좋아했고 지금 998만 남은 상태라면, 992는 취향을 벗어나는 신발이 아니라 그 사이에 비어 있던 자리에 해당해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99x 계열을 계속 신어온 사람의 기준이에요.
이 계보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게 저 혼자만의 취향일 수도 있고, 뉴발란스 990과 993을 안 거쳐온 사람에게는 309,000원이 그냥 비싼 스니커즈로 보일 여지도 충분해요. 컬러별 상세 스펙은 캘린더에서 각 제품 페이지가 열리는 시점에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분들 비 추천 대상이에요
최신 러닝화를 기대하고 992를 사는 건 권하지 않아요. 2006년 구조를 이어가는 모델이라 요즘 두꺼운 쿠션 러닝화와 발밑 감각이 다르고, 러닝 목적이면 같은 돈으로 선택지가 훨씬 많아요.
한 켤레를 오래 신는 쪽이 아니라 자주 바꿔 신는 쪽이라면 993이나 998 중고를 찾는 편이 합리적이에요. 메이드 인 USA는 관리하며 오래 신을 때 값이 회수되는 라인이에요.
발볼이 아주 좁은 분도 신어보고 결정하는 게 나아요. 99x는 앞볼 여유가 넉넉한 편이라 사이즈를 정사이즈로 잡으면 헐렁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나머지 여섯 제품 런칭 정보는
8월 3일 오전 10시 740 PURE WHITE PACK은 두 컬러 159,000원이에요. 흰 신발 관리에 부담이 없고 여름 끝까지 신을 신발이 필요한 분에게 맞아요. 발볼과 길이가 조금 크게 나오는 편이에요.
8월 4일 오전 10시 Dual Identity 509는 두 컬러 159,000원이에요. 509는 안쪽과 바깥쪽 메쉬 색을 다르게 쓰던 라인이라 Y2K 러닝 실루엣을 좋아하는 분 쪽이에요.
8월 5일 오전 10시에는 미니머스 MT10O가 컬러에 따라 169,000원과 189,000원으로 갈리고 MT10T는 189,000원이에요. 드롭 4mm에 미드솔이 얇아서 베어풋을 이미 신어본 분에게 맞아요. 같은 시간에 NB ESCAPE Windbreaker도 159,000원으로 열려요.
8월 6일 오전 10시 MT2는 149,000원과 169,000원 두 가격대예요. 라이프스타일로 소개되지만 미니머스를 다시 해석한 모델이고 끈 대신 벨크로를 써요. 같은 날 오전 11시에 The 740이 159,000원으로 나오는데, 이 주에서 유일하게 10시가 아닌 제품이에요.
뉴발란스 8월 런칭 캘린더
뉴발란스 992포함 6종안내
나이키 에어맥스 Dn8
나이키 신제품이 출시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