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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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더시스, 이솝답지 않다는 평가가 함께 나오는 이유
이솝 이더시스 후기를 읽다 보면 향은 좋다는 말과 이솝답지 않다는 말이 함께 나와서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마르고 깨끗한 나무 향에 교회나 성당 안에서 맡는 은은한 인센스가 섞여 있어 좋았다는 평이 많은데, 누군가는 이솝 특유의 결을 기대하고 갔다가 예상보다 선명하고 잘 퍼지는 향에 고개를 갸웃하기도 하더라고요. 같은 향을 두고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이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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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오 데 썽, 오렌지 꽃보다 비터 오렌지가 먼저 느껴지는 향
오렌지 꽃 향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꽤 까다로운 편이에요. 처음에는 환하고 부드럽게 피는 듯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달큰하고 눅진하게 남는 경우가 많아서, 시향은 좋았는데 정작 출근 전 손이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리거든요. 딥티크 오 데 썽은 바로 그 무거움을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금 다른 답을 내놓는 향이에요. 꽃을 약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비터 오렌지와 주니퍼 베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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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냄새 같던 첫 15분 뒤 비누 향으로 바뀌는, 딥티크 플레르 드 뽀
딥티크 플레르 드 뽀 후기를 읽다 보면 처음에는 같은 향수를 두고 하는 말인지 헷갈릴 수 있어요. 뿌리자마자 체취 같거나 땀 냄새처럼 묘한 향이 난다며 당황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누군가와 가까이 있을 때 정말 좋은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었다는 후기도 많거든요. 처음에는 낯설고 날카롭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자 비누처럼 부드럽고 포근해졌다는 이야기가 반복되는 이유는, 이 향이 초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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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냄새도 안 나거나 18시간 남거나, 르 라보 어나더 13 오 드 퍼퓸
르 라보 어나더 13은 후기만 읽어도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 향수예요. 누군가는 뿌린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아무것도 안 느껴진다며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열여덟 시간 동안 살 위에서 계속 이어졌다고 말해요. 갓 인쇄한 잡지 같은 종이와 잉크 냄새가 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영장 물이나 금속성 공기를 떠올린 사람도 있었고요. 같은 병을 두고 이렇게 반응이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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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오 드 퍼퓸 오르페옹, 재즈 바의 풍경을 담았지만 담배 연기는 찾아볼 수 없는 반전의 매력
딥티크 오 드 퍼퓸 오르페옹은 처음 설명을 읽을 때부터 장면이 분명한 향이에요. 1960년대 파리에서 딥티크 창업자 세 사람이 자주 모였다는 재즈 바, 매장 바로 옆에 있던 그곳의 담배 연기와 묵직한 나무 가구, 손님들에게서 나던 화장분 냄새를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하니까요. 재즈 바라는 말만 들으면 술과 담배, 어두운 조명 아래의 무거운 공기부터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이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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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향수를 기대했다가 크리미한 무화과를 만나는 반전, 르 라보 떼 마차 26 오 드 퍼퓸
제품명에 말차가 들어간 향수라면 막 찻잎을 갈아낸 듯한 씁쓸함이나, 따뜻한 말차 라테처럼 진한 녹색의 분위기를 먼저 기대하게 돼요. 브랜드도 말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니 더 그렇고요. 그런데 르 라보 떼 마차 26을 실제로 뿌려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예상과 조금 달라요. 첫 향부터 말차가 뚜렷하게 올라온다기보다 뽀얗고 크리미한 무화과가 먼저 자리를 잡고,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말차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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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라보 비올렛 30 향이 사라진 듯한 이유, 지속력과 대체 향수
르 라보 비올렛 30 후기를 보다 보면 처음에는 향이 너무 빨리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웠는데, 어느 순간 움직일 때마다 다시 은은하게 느껴졌다는 이야기가 유난히 자주 보여요. 방금 뿌린 향이 흔적도 없이 없어진 줄 알고 손목을 다시 맡아봤는데, 몇 분 뒤 옷깃이나 손등 가까이에서 조용히 돌아왔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그래서 비올렛 30 지속력을 두고 누군가는 서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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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옴므 인텐스 립스틱 향? 지속력과 대체 향수 비교
남성 향수인데 립스틱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유난히 많이 보이는 향수가 있어요. 디올 옴므 인텐스 오 드 퍼퓸이에요. 누군가는 여성용 화장품을 떠올린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초콜릿이나 코코아처럼 달콤하고 묵직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더라고요. 공식 노트에는 코코아가 없는데도 이런 반응이 이어지니, 구매 전에는 대체 어떤 향인지 더 헷갈릴 수밖에 없겠어요. 디올 옴므 인텐스는 2007년에 처음 나왔고 2011년에 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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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사탕 향이 싫다면, 킬리안 플라워 오브 이모탈리티 후기
복숭아 향수라고 하면 달콤한 사탕이나 샴푸 같은 향부터 떠올리기 쉬워요. 그런데 킬리안 플라워 오브 이모탈리티는 과육의 즙보다 복숭아 껍질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는 후기가 많아요. 막 만진 복숭아 표면의 보송한 솜털, 손끝에 남는 벨벳 같은 질감을 향으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반응이에요. 이름에 이모탈리티가 들어가서 영생의 꽃 이모르텔을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 향은 중국 설화 속 복숭아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