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날짜는 대충 정했는데, 정작 어떻게 가야 할지가 제일 막막했어요.
저는 아직 방문 전이라,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 남긴 후기를 쭉 모아 퐁피두센터 한화 대중교통과 주차 부분만 따로 추려봤어요.
주차요금이 10분 단위로 올라간다는 말, 무료 셔틀버스가 주말엔 안 다닌다는 말이 계속 반복돼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후기들을 한번 모아봤어요.
목적지는 63빌딩 본관이 아니라 별관 GF층 지상층이에요
퐁피두센터 한화 미술관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63빌딩 별관이고 대표 번호는 02-789-5550이더라고요.
첫 번째 갈림길이 여기예요. 내비게이션에 ’63빌딩’만 넣으면 본관으로 안내를 받아서, 도착한 뒤에 별관까지 다시 걸어야 하는 일이 생겨요.
입구도 고층이 아니라 지상층인 별관 GF층(G층)에 있어요. 예전 전망대나 아쿠아리움 기억 때문에 위층이겠다 싶어 엘리베이터를 찾게 되는데, 실제 입장 게이트는 올라가지 않는 층이거든요.
현장에 퐁피두센터 로고가 붙은 건물이 두 개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둘 중 왼쪽에 있는, 층수가 더 낮은 쪽이 전시 입장 동선이라고 해요.
G층 로비는 63빌딩 지하 상업공간과 바로 연결돼서, 비 오는 날이나 폭염일 때 실내로만 걸어 매표소까지 갈 수도 있어요.
여의나루역 도보 1km 대신 시내버스 환승을 택했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가장 가까운 역은 5호선 여의나루역인데, 여기서 63빌딩 별관까지 약 1km예요.
보통 걸음으로 12~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한여름에 그냥 걸으면 도착해서 이미 지친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예요.
그래서 역에서 걷는 대신 건물 앞까지 들어가는 버스로 갈아탄 분들이 많았어요.
여의나루역 1번 출구가 시내버스 환승 지점이고, 261번과 5633번, 5634번 등이 63빌딩·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정류장에 세워줘요.
이 정류장은 건물과 거의 붙어 있어서 하차 후 도보 2분이면 끝이에요.
여의도역은 5번 출구 앞 11번, 샛강역은 3번 출구 앞 5633번과 5634번으로 노선이 달라요.
출구 번호를 잘못 나오면 반대 방향 정류장에 서게 되니 지하에서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63빌딩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만 운행하고 승차 지점 4곳 도보 거리가 달라요
셔틀은 평일에만 다니고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아요.
그래서 토·일요일 방문이면 셔틀을 계산에서 빼야 하고, 셔틀을 전제로 동선을 짰다가 현장에서 급하게 버스나 택시를 찾는 일이 생겨요.
그럼 어느 출구에서 타는 게 편할까요? 승차 지점은 네 곳인데 도보 부담이 꽤 차이 나요.
1호선 대방역 7번 출구는 여의도 방향 400m 지점인 여의교 북단 입구까지 걸어간 뒤, 다리를 건너 63빌딩 방향 10m 지점에서 타요.
네 곳 중 가장 멀어서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게 좋아요.
5호선 여의나루역은 4번 출구 MBC 방향 약 200m 지점이라, 도보 1km를 셔틀로 줄이려면 1번 출구가 아니라 4번 출구로 나와야 해요.
5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와 9호선 샛강역 1번 출구는 각각 약 10m 지점이라 출구 바로 앞이에요.
셔틀과 시내버스 모두 운행 간격이 정해져 있어서, 예매 입장 시간이나 도슨트 회차가 정해진 분은 출발 전에 시간표를 꼭 봐야 해요. 놓치면 그 1km를 걸어야 하니까요.
퐁피두센터 한화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3,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이에요
10분당 1,000원이면 시간당 6,000원이고, 무료 시간을 넘긴 뒤 30분만 더 머물러도 3,000원이 붙어요.
당일 전시 티켓이 있으면 평일 1시간, 주말과 공휴일 2시간이 무료예요. 그런데 평일 1시간이 실제 관람 시간과 잘 안 맞아요.
전시실 한 곳 도는 데 평균 1시간이 걸리고 전시실이 2개라 관람만 2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더해지거든요.
평일에 무료 1시간이 정말 넉넉할까요? 후기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무료 1시간 뒤 2시간을 더 쓰면 12,000원이 추가돼요.
참고로 입구에서 만차 안내를 받았는데도 진입이 허용되고, 들어가 보니 자리가 순환되며 여유가 생겼다는 일요일 오후 사례도 있었어요.
주차칸 폭은 넓게 설계돼서 카니발 급 대형 승합차도 조정 없이 들어간다고 해요.
주차 무료는 인포데스크 차량 등록이 필수, 식음료는 결제 3만원당 1시간이에요
무료 시간은 입차만으로 자동 적용되지 않아요. 안쪽 매표소 옆 인포데스크에서 당일 전시 티켓을 보여주고 차량 번호를 말하면 직원이 등록해 주는 방식이라, 이걸 건너뛰고 출차하면 무료 시간이 빠지지 않은 금액으로 정산돼요.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면 시간을 더 받을 수 있는데 한도가 평일 최대 3시간, 주말 최대 4시간까지 잡혀 있어요. 다만 이용만 하면 채워지는 게 아니라 결제 금액 3만원당 1시간이 기준이더라고요.
카페에서 커피 두 잔 1만원 정도 결제하고 최대 시간을 기대했다가 정산할 때 지원이 거의 안 붙어 예상보다 많이 냈다는 후기가 실제로 있었어요.
현장 안내문에 금액 기준이 안 적혀 있어서 생긴 혼선이에요. 매장마다 합산 인정 여부도 다를 수 있으니, 영수증을 합쳐 쓸 생각이라면 결제 전에 물어보는 편이 나아요.
3시간 넘게 세울 계획이면 여의도 공영주차장 요금이 더 낮아요
공영주차장은 최초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300원이고 하루 최대 15,000원 상한이 있어요.
63빌딩보다 10분당 700원 저렴한 셈이죠. 3시간을 세우면 최초 30분 2,000원에 남은 150분치 4,500원을 더해 6,500원이 나와요.
같은 3시간을 63빌딩에 세우면 평일 기준 12,000원이니 차이가 분명해요. 다만 거리 정보는 갈려서, 퐁피두센터 한화까지 약 350m라는 후기와 도보 10분이라는 후기가 같이 있었어요.
정리하면 평일에는 셔틀 승차 지점 네 곳 중 하나를 골라 도보 10~400m로 줄이는 조합이 가장 부담이 적어요.
주말은 셔틀이 없으니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261·5633·5634번을 타고 도보 2분 경로가 남고, 차로 간다면 무료 2시간이 관람 시간과 거의 맞아떨어져요.
이 글은 제가 직접 다녀와서 쓴 방문기가 아니라, 먼저 가본 분들의 후기를 모아 대중교통과 주차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에요.
요금과 운행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만 더 확인하고 본인 일정이 평일과 주말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기준으로 골라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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